녹슨 기타줄.

  평소와 다를 바 없이 습관적으로 기타를 치다가 소리가 먹먹하단 생각이 들어서 이내 새 줄로 갈아버렸다. 생각해 보면 기타에서 내 손 때가 가장 많이 묻어있고, 땀이 서려 있는 부분이 기타줄인데, 가장 생각 없이 갈아버리는 것도 그 것이다. 

  분명 이 줄도 얼마전까지 환상적인 소리를 내며 감동을 줬을텐데 그 새 다 잊혀졌나보다. 어쩌면 매사에 처음의 그 감동은 잊어버리고, 새로운 감동만 쫒고 있는지도 모르겠다. 오늘따라 버리려고 감아둔 저 기타줄이 괜시리 짠하게 느껴져서.. 고마웠어, 정말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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댓글(8)

  • 2017.04.21 13:14

    비밀댓글입니다

    • 2017.04.29 20:29 신고

      지금쯤 초대장을 구하셨을것 같네요^^ 요즘 블로그 관리에 좀 소홀했던점 죄송합니다.

  • 2017.04.30 23:41

    비밀댓글입니다

    • 2017.05.01 13:34 신고

      비밀글로 하면 댓글 쓴사람도 볼 수 없어서 일부내용만 공개합니다. 티스토리에 이 점은 마음에 안드네요.

      1. 다다이로 EXP16 입니다.
      2. 저는 코팅현을 선호합니다. 물론 소리는 비코팅현이 좋은데 아무래도 수명이 긴게 좋아서요. 최근 마음에 드는 비코팅현이 있는데 조만간 리뷰를 써볼까 합니다.

  • 낭만찬가
    2017.05.02 00:25 신고

    비밀글로 남기시니 피드백이 안되네요... 이거 참;;
    뭐 공개글로 남기자면 이렇습니다.
    1. 언젠가 한번 기존에 사용하셨던 기타줄에 대한 리뷰 부탁드립니다.(제 기억으로는 다다리오 벌크나 엘릭서 벌크 쓰셨던 것 같습니다.)
    2. 국산 기타줄에 대한 리뷰를 통해 가능성과 한계에 대한 것도 포스팅 해보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.

    • 2017.05.02 10:10 신고

      네 스트링에 대한 리뷰는 꾸준히 쓸 생각입니다. 아마 한달에 하나 정도 될것 같습니다.
      국산 기타줄을 안쓴지 오래됐는데 몇종류 알아보야겠네요^^

  • 치킨닭둘기
    2017.08.08 15:11 신고

    줄 갈 때 얼룩덜룩하게 된 줄 보면 그래도 내가 연습많이 했다는 뿌듯함도 느끼네요 ㅎㅎ.. 그러면서도 평소에 깨끗히 쓰지 못한 내 자신을 돌아보게도 되고.. 새 기타줄을 다시 껴서 바뀔 소리가 기대되기도 하구요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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